지방흡입수술이라는 것은 용어 그자체가 가지는 말처럼 몸안의 지방을 흡입해 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몸안의 피하 지방층에는 지방뿐만이 아닌 신경, 근육, 동맥과 정맥등의 혈관, 섬유 조직이 있으므로 지방만이 아닌 다른 조직들도 외과적 손상을 받게 되면서 수술후 통증과 부기, 멍등이 생기게 되는것입니다.

불과 10-20년전까지만 하여도 지방흡입은 매우 큰 수술로 많은 출혈로 인하여 효과적인 지방제거가 되지 못하였는데 80년대 후반 투메슨트(Tumescent) 마취법이 개발되고, 10여년전 2세대 격인 초음파가 발명이 되었으며, 5-6년전에는 리포마틱(Lipomatic)이나 저주파 흡입관(Subsonic Cannula)들과 같은 파워지방흡입술이 개발되었읍니다.

이러한 많은 기술과 장비로 인하여 지방흡입술이 발전을 해온 것이 사실이나, 수술로 인한 통증과 부기, 멍은 피할 수가 없었고, 효과적으로 지방만을 녹여 제거하는 단계에는 이르지를 못하였읍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 Neira에 의해 2002년도 미국 성형외과 학회지 9월호에 발표 되었는데 그들은 그들이 발명한 레이져를 지방에 쪼임으로써 지방세포를 액화(Liquefaction) 시킨 다음 흡입을 해내었으며, 지방세포에서 기름이 방출되어 쪼그라든 사진을 전자 현미경으로 찍어 미국학회에 보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이 논문에서 레이져로 지방을 선택적으로 녹인 다음 흡입을 해냄으로써 쉽게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 할 수가 있었으며, 지방이 이미 녹아 외과적 손상이 적음으로 인하여 수술후 통증이 적고, 부기와 멍등이 적어 환자의 회복이 빨랐으며 그리고 장액종이나 혈종등의 합병증이 없었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이 레이져는 635nm 파장의 반도체 레이져로써 2002년 미국의 FDA의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현재 지방흡입수술의 방법중 가장 최신의 방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레이져를 쏘이지 않은 포도 송이 같은 건강한 지방세포	레이져를 4분 정도쏘인 지방을 방출하고 있는 지방세포
레이져를 쏘여 지방을 방출하고 홀쭉 해진 지방세포	레이져를 쏘여 지방을 방출하고 홀쭉 해진 지방세포